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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듣다

안정균 목사, '축복받는 삶을 삽시다'

by windparticle 2016. 5. 10.






제천제일감리교회 안정균 목사님의 '축복 받는 삶을 삽시다'라는 말씀을 두달정도 반복하여 때때로 듣고 있습니다.


특별한 동기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 두달정도전쯤 출근하는 길에 불현듯 '축복 받으려면 어떻게 살아야하지?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텐데 ...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혹시 유튜브에 관련된 말씀이 올라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해 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6년 1월 10일, CBS청주 유튜브채널에 게시된 영상으로 창세기 13장 1절~9절 말씀에 대한 설교입니다.




창세기 13장 (개역개정)


1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와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 아브라함의 복 받은 비결


1.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 쌓는 생활을 했습니다. 우리는 예배생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2. 아브라함은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화합을 위해 감수한 희생과 손해는 하나님이 갚아주십니다.

3. 아브라함은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판단되면 왜냐고 따지지 말고 미루지 말고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지난 해 그리고 올 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 해 들어 겨우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있습니다.


죄 많은 탕자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 왔을 때 처음 주신 말씀이 이 설교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축복 받는 삶이 또한 언젠가 제 삶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제 삶의 모습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해 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도하는 와중에 말씀이 읽어지고, 예배에 집중하게 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작정한 십일조를 드리고 있으며 이 십일조가 끊기지 않도록 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의 교만한 생각과 상처입히는 혀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복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제 생각과 말을 주장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겸손하게 생각하고 살리는 말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조금은 특별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설교를 한 두번 들은 것이 아니라서 아브라함의 복 받은 비결을 적어 보려는데 세번째 비결, 즉 '순종'이 생각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단을 쌓고 평화를 구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도 순종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설교를 다시 들으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순종'이라는 두글자를 다시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후로 제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마도 한달정도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간절히 기도한 듯 합니다.


그러다 어제 ... 길을 가던 중 사소한 감사꺼리가 있어서 잠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데, 아 ... 이것이구나 ... 하나님이 내게 바라시는 순종은 '모든 상황에 감사하라'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 자체가 제게 바라시는 순종의 모습이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 거의 감사를 언급한 적이 없던 목이 곧은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참된 감사는 두려움이나 원망, 낙심과 같은 심령에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여 문제를 저절로 해결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 순수하게 감사 드릴 때 나의 능력이 되시고 하나님은 감사와 믿음으로 기도할 때 미리 역사하십니다.


감사는 참된 믿음과 순종의 증거이며 하나님은 여러가지 상황을 통해 순종을 확인하십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으며 감사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역사하시며 은혜를 더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살면서 하나님께 달라는 기도보다 감사의 기도가 더 많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구하기 전에 먼저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이 진정 바라시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감사의 순종'이라고 검색하여 찾은 글입니다.)





이 어리석은 백성이 드디어 '감사=순종'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글 쓰는 능력의 부족도 있었지만, 깨닫는데도 오래 걸렸고 막상 글을 쓰려고 하자 이것저것 방해요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매순간 감사드리고 이미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앞으로 더욱 크게 축복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삶으로 곧 순종하는 삶으로, 이제 아브라함의 축복 받는 삶이 제 것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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