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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노래하다

Martin Hurkens, 'You Raise me Up'

by windparticle 2016. 4. 12.

 

 

https://youtu.be/4RojlDwD07I?si=f2cogUddpLEtAmf2

 

Martin Hurkens - You Raise me Up (L1 TV, http://www.L1.nl)

 

 

 

 

출구가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15년을 하나님 은혜 가운데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아직도 감당하지 못할 어려움 가운데 있으나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함께 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살얼음판 같은 삶을 비척거리며 살아내다 보니 어느새 2016년도 벌써 4월입니다.

 

 

 

십수년간 쌓아 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버릴 상황에 처해서야 다급한 마음에 하나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평생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대학이후 처음으로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를 읽어 가며 야곱이 도망하는 길에 십일조를 서원했던 것처럼, 저도 다시 회복시켜 주시길 바라며 제 일생 처음으로 작지만 십일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믿음 없는 심령으로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불안하기 짝이 없지만, 십일조가 끊어지지 않게 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를 읽어 가며 만나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저도 이끌어 주시길 간구했습니다.

 

레위기와 민수기를 읽어 가며 창조주 아래 피조물로서의 삶을 배웠습니다.

 

이제 신명기를 읽고 있습니다. 어렵기만 했던 성경 말씀이 머리 속에 정리되어 가고 마음 속에 간직되어 가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낙심되어 이제 그만 놔 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지난 넉달동안 Martin Hurkens 가 부른 You Raise me Up 이 참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CCM이냐 뉴에이지냐 ... You Raise me Up 이라는 곡 자체에 대해 논쟁이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제빵사 출신이라는 Martin Hurkens 라는 사람도 기독교와는 관련 없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도조차 할 힘이 없을 때 ... 하나님께서 들어 주시길 바라며 이 노래를 불렀고, 주께서 나를 위해 주신 찬양이라 믿으며 들었습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제 영혼이 다시금 창조주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미리 예비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근본 없는 믿음이라 손가락질 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 저처럼 힘들고 어려운 인생의 겨울에 처한 주의 자녀들에게 ...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심령들에게 ...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위로가 되길 간구 합니다.

 

 

 

이 글을 쓸지 말지 두달여를 고민했으나 ... 적어도 제겐 그랬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보잘 것 없는 글을 읽은 누군가도 ... 이 영상을 통해, 능력 주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길 기도 합니다.

 

 

 

 

내 영혼 지치고 피곤할 때, 근심 걱정 내 맘 짓누를 때,

 

난 잠잠히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내 곁에 오실 때까지.

 

 

주 날 일으켜 산 위에 세우네, 거친 바다 위 걷게 하시네.

 

주만 의지할 때 강함 주네, 크신 능력 내게 부어 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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