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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노래하다

신상우, '하나님의 은혜'

by windparticle 2016. 1. 18.








2015년, 지난 한해 ...


밟고 지나갈 수 없는 가시밭길 같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1년 내내 버티고 버티다 ...


연말이 되어서야 겨우 하나님을 기억해 내고, 이제는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나'라는 인간은 어찌그리 어리석고 ... 변함이 없는지 ...




그러나, 두렵다고 힘들다고 하나님께 고백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니,


야곱의 도망길 가운데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어느새 제게도 함께 하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설교가 귀에 들어오고, 성경이 읽어지고, 기도를 하게 되고,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우연히 듣게 된


조은아 작사, 신상우 작곡, 이영수 편곡 - '하나님의 은혜'


링크를 공유합니다.




또한, CGNTV '주영훈의 펀펀한 북카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신상우 작곡가의 활동을 보면서도 또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오래 다니긴 했으나, 소위 말하는 '나일롱 신자'입니다.


아무런 은사도 지니지 못 했고, 간증꺼리도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은혜가 뭔지, 믿음이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남들 앞에서 이런 낯 간지러운 이야기도 못 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


저의 간절한 구함에, 이렇듯 위로와 소망이 되는 찬양과 삶을 보여 주심을 감사드리며,


저처럼 고난 가운데 처하여


절대자의 위로와 축복을 간구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P.S.


2017년 10월 15일 성가연습중, 지난 12일에 그동안 간암으로 투병중이던 신상우씨가 소천하였음을 뒤늦게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곡조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던 그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달란트는 의지할 바 없는 광야에서 절대자의 위로와 축복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 몸으로 감당했던 신상우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님 곁에서 아픔없이 편히 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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